‘Pre-WCE 한중 사이버 에듀게임대회 2005’가 지난 20일 온라인 예선을 시작으로 한중 양국에서 동시에 막이 올랐다.
WCE한국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이미경·이상희)는 다음달 20일까지 한 달 동안 한중 양국에서 온라인으로 지역예선전을 치르며 8월 말 한국 부산에서 학교 및 개인 결승전과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온라인 예선 경기는 초등학교부와 대학부로 나뉘어 WCE조직위원회 운영사이트(www.wedugame.com)를 통해 진행하며 원하는 학생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결승 행사는 양국에서 예선을 거쳐 올라 온 우수 학생 100명씩 총 200명을 선발해 공개 강연회와 한·중 학교간 자매 결연, 어린이 과학교실, 에듀테인먼트 전시회 등과 함께 열릴 예정이다.
‘Pre-WCE 한중 사이버 에듀게임대회 2005’는 한·중 청소년이 사이버상에서 지식을 뽐내는 축제의 장이며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광범위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사이버 장학퀴즈’ 형식으로 치뤄진다. 대부분의 국제게임대회가 우수 선수 몇 명만 선발해 경시대회처럼 치러지는 것에 반해 ‘사이버’의 특성을 살려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WCE조직위측은 이 대회를 IT 선도 국가인 한국 주도의 사이버 국제대회로 성장시켜 한국의 e러닝 및 에듀게임을 세계적으로 확산시키는 계기로 만들며 나아가 세계 지식올림픽의 모태로 활용해나갈 계획이다.
앞서 WCE한국조직위원회는 지난 5월 이미경 의원(국회 문화관광위원장)을 새로운 공동위원장으로 영입, 한국게임산업개발원 우종식 원장과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황대준 원장, 그리고 중국지역개발원장 등 조직위원과 함께 새로운 운영체제를 갖췄다. 중국측은 중국공산주의청년단과 산하 소년선봉대사업발전중심이 대회를 주도하고 있다.
<임동식기자 임동식기자@전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