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보안회사인 소포스(Sophos)가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2005 아셈 사이버시큐리티 워크숍’ 참석을 위해 방한한 소포스의 찰스 커즌스 아시아 지사장은 “브로드밴드 인프라가 발달한 한국에서 우선 B2B 영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시작할 것”이라며 “시만텍이나 트렌드마이크로와 달리 한국 내 보안기업들에 소포스의 주요 기술을 라이선스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포스는 우선 싱가포르에 위치한 아시아 지사를 통해 한국 내 스팸메일 차단 솔루션 개발 기업 및 바이러스 엔진 도입을 원하는 기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소포스는 이를 위해 한국에 사업 개발 매니저를 두고 B2B 영업을 시작한다.
커즌스 지사장은 “조만간 소포스 엔진을 도입한 안티바이러스 솔루션이 한국에도 등장하게 될 것”이라며 “웜바이러스 대부분이 유럽과 미국에서 나타나는 만큼 유럽에 거점을 둔 소포스의 앞선 기술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