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과의 한끼 식사가치는 25만 달러(약 2억5000만원).
백만장자 투자자인 워런 버핏과의 한끼 식사를 할 수 있는 e베이 경매 프로그램 입찰가격이 25만100달러를 가볍게 넘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최고가를 적어낸 사람은 캘리포니아주 래이크 포레스트에서 파브라이 투자 펀드라는 회사에 다니는 모니시 파브라이. 그는 지난주 토요일(현지 시각) 지난해의 낙찰자인 싱가포르 사업가인 제이슨 추의 25만달러보다 100달러 높게 입찰에 응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온라인 경매 사이트인 e베이는 이달 30일 오후 10시까지 경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e베이는 2000년부터, 극빈층과 홈리스 등을 위한 원조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는 비영리단체, 글라이드 재단에 수익금을 지원하기 위해 버핏과의 점심식사 경매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 지난해에는 추가 총 25만달러를 글라이드재단에 기부했으며 2003년에는 그린라이트 캐피털 LLC의 해지펀드 매니저인 데이비드 에인혼이 버핏과의 만남을 위해 25만100달러를 지불했다.
이규태기자@전자신문, kt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