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칩 전문 벤처인 제노프라(대표 김성천, 임용식 http://www.genoprot.com)는 먹는 물 속에 포함된 대장균을 현장에서 바로 검사할 수 있는 바이오센서 기술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기술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기술진흥원으로부터 ‘차세대 핵심 환경 기술 개발 사업’ 센서부문 기술 과제로 선정됐다.
제노프라가 개발한 대장균 분석 바이오센서 기술은 이 회사가 보유한 단백질칩 ‘GP-ABB’ 기술을 응용해 물 속에 존재하는 유해한 대장균만을 골라 감지해낼 수 있는 핵산가닥인 압타머라는 물질을 센서에 장착한 것이다.
이 기술은 물을 실험실로 가져온 후 미생물에서 병원균을 분리, 배양해 대장균을 분석하는 기존 증균배양 분석법과는 달리 현장에서 곧바로 별도의 전처리 과정없이 직접적으로 기기에 물을 흘려보냄으로써 40분 안에 검사 결과를 분석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