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 연구 개발부터 생산, 판매 등까지 원 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포항나노기술집적센터 구축 사업이 개시돼 우리나라가 나노 기술 상용화 선두 국가로 부상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산업자원부는 이희범 산업자원부장관, 이의근 경상북도지사, 박찬모 포항공과대학총장, 김칠두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등 산·학·연·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삽을 하고 포항나노기술집적센터 건설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기공식을 갖는 센터 건물은 포항시 남구 효자동(포항공대 구내) 포항방사광가속기연구소와 연결하여 6440평 부지에 연 면적 3506평 규모의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지어지며 내년 7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산자부측은 센터가 완공되는 내년 7월부터는 이 지역특화 산업인 반도체소재, 디스플레이부품 등 전자정보, 철강 및 신소재, 자동차, 정밀화학 등의 국제 경쟁력 제고는 물론 향후 10년내 나노 융합 기술을 사업화하는 벤처기업을 500개 이상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업자원부는 나노기술의 산업화 지원을 위하여 지난해부터 5년간 총사업비 2668억 원을 투입하여 포항(나노소재·재료), 광주와 전주(나노 장비 및 공정) 등 3개소의 나노기술집적센터 구축을 추진중이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
사진: 산업자원부는 27일 포항시 남구 효자동서 이희범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나노기술집적센터 기공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