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LG화학의 휴대폰 하우징용 컴파운드, 모아텍의 스테핑모터, 주성엔지니어링의 LCD용 플라즈마 화학기상 증착장치 등이 세계 일류 상품으로 선정됐다.
산업자원부는 28일 제8차 세계일류상품 발전심의위원회(위원장 조환익 산자부차관)를 열어 47개 품목을 세계 일류상품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품목은 11개 업종별 추천위원회가 추천한 57개 품목에 대해 세계 일류상품 선정기준·충족 여부 검토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현재 일류 제품으로는 13개 품목이, 향후 3년 이내에 세계 시장점유율 5위권이 가능한 차세대 일류제품으로는 세메스의 300㎜매엽식 세정 및 에칭장비 등 34개 품목이 선정됐다. 이와 함께 STX엔파코, 현대정보기술 등 55개 기업이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으로 추가 선정됐다.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해외 일류상품전시회 및 개별전문전시회 참가 비용 지원, 업종별 전문세일즈단 파견, 국내외 홍보 등 해외마케팅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고 기타 산업기술개발사업자 선정시 가점 부여를 통한 선정에서 우대를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2001년부터 지금까지 8차에 걸쳐 발굴된 세계일류상품은 총 487개며, 산자부는 2010년까지 1000개의 세계일류상품 육성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제품을 발굴해 수출주력상품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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