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외장형 ODD 출시

 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외장형 광디스크드라이브(ODD) ‘SE-W164·사진’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외장형 드라이브는 최근 노트북PC 시장이 새로운 수요처로 떠오르면서 각광받기 시작해 올해 처음 400만대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이 선보인 외장형 DVD 제품은 가늘고 단순한 디자인으로, 세로로 세워 사용할 수 있는 버티컬 마운팅 기능, 디스크 크래시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해 주는 안전 설계 기능 등을 채택했다. 이 제품은 DVD+RW에서 8배속, DVD-RW에서는 6배속으로 기록할 수 있다. 복층 기록이 가능한 더블 레이어를 지원해 일반 DVD 기록 용량의 두 배, CD 용량의 12배에 해당하는 8.5GB까지 저장 가능하다.

 특히 이 제품은 이달 초에 출시한 삼성 내장형 DVD 기록기기 ‘SH-W162C’와 함께 고성능·저소음 기능을 강화한 ‘라이트 마스터 기술’을 탑재했으며, 환경친화적인 부품을 사용해 유해물질을 대폭 개선했다.

 삼성전자는 제품 출시와 함께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홍보·광고·판촉행사를 집중적으로 실시해 국내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달성키로 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