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 임주환)은 향후 유비쿼터스 환경의 기반이 될 초소형 운용체계 ‘나노-큐플러스 버전 1.5’를 무상 공개(http://www.qplus.or.kr)한다고 28일 밝혔다.
‘나노-큐플러스’는 정보통신부 선도기반기술 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10kB 미만의 초소형 센서 노드용 운용체계 개발 솔루션이다.
이번에 공개한 ‘나노-큐플러스 버전 1.5’는 지난해 발표한 버전 1.0의 업그레이드판으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최소화, 툴 개발과 응용이 훨씬 간편해진 것이 장점이다.
이와 함께 이번 업그레이드 버전에서는 무선 통신을 위한 저속의 신뢰성 있는 지그비(ZigBee) 통신 모듈을 지원할 수 있도록 설계, 센서 노드 간 초절전 무선 네트워킹이 가능하다.
김흥남 ETRI 임베디드SW연구단장은 “오는 2010년께 관련 세계 시장 규모는 유통물류·텔레매틱스·항공 등의 분야를 합산할 경우 768억달러, 국내시장은 40억달러 정도 될 것”이라며 “유비쿼터스 환경의 실현을 한 발 더 앞당기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