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원장 조영화)은 정부출연연구기관 처음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세미나’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KISTI는 출연연의 정보 활용이 일부 지역에 편중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 1월 도입한 것으로 현재까지 총 42회에 걸쳐 1671명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올해 말까지는 90회 3000여 명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행사에는 KISTI가 지난 5월 말 구축한 부산·경남, 대구·경북, 광주·호남, 충청권(대전 제외), 수도권(서울제외) 등 5대 권역별 과학기술정보클러스터 협의회 소속 431명의 산·학·연 전문 자문위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 세미나는 △지역의 연구기관이나 산업체에서 특정 출연연을 활용하는 방법을 알고 싶다거나 △시급하게 출연연의 지원을 필요로 할 때 어떤 루트를 통해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노하우를 전수한다.
KISTI 김태중 정책마케팅부장은 “현재는 과학기술정보통합검색, 슈퍼컴퓨팅, 나노, R&D 활동 등 모두 9개 분야 서비스만 가능하지만 앞으로 과학기술 전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