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은 29일 오전 9시 주요 유무선 통신사업자 CEO 등이 참여하는 컨퍼런스 콜을 개최, 장마철 집중호우 등으로 인해 통신서비스 제공에 차질이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관계자를 독려했다.
이날 컨퍼런스 콜에는 정보통신부 장관, 주요 간부 및 KT·하나로텔레콤·데이콤·파워콤·SK텔레콤·KTF·LG텔레콤과 종합유선방송사인 태광MSO 대표 등 8개 주요 통신사업자 CEO가 참여했다.
진 장관은 이 자리에서 취약한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하여 사전에 침수피해를 예방하고,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서비스 중단이 없도록 비상근무체계와 보고체계 유지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진 장관은 정전에 대비해 비상용 발전기의 가동상태를 수시로 점검해 줄 것을 부탁했으며, 정전시 통신시설에 전원이 우선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정부차원에서 한전 등 유관기관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정통부는 장마철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피해 발생시 무료전화 가설, 이동전화로 착신전환서비스, 통신비 경감조치 등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한 지원대책도 마련할 예정이다.
박승정기자@전자신문, sj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