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향속도 50Mbps를 보장하는 와이브로 2단계 표준이 확정됐다.
TTA(사무총장 김홍구)는 와이브로 표준총회(의장 윤종록 KT 신사업본부장)를 개최하고 2.3GHz 휴대인터넷(와이브로) 2단계 표준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2단계 표준은 스마트안테나 및 다중입출력방식(MIMO) 등 무선 요소 기술을 반영, 와이브로 성능향상 및 용량 증대를 통해 기지국당 최대 하향 50Mbps까지 끌어올렸다.
또 올 연말까지 2.3GHz 휴대인터넷 프로젝트 그룹(PG302·의장 서강대 홍대형 교수)이 개발한 휴대인터넷 시스템 및 단말기 간에 호환성과 적합성을 확보하기 위해 타 망(이동통신, 무선랜 및 DMB)과의 연동 표준을 개발하기로 했다.
2단계 표준 확정으로 와이브로는 이동중 하향 속도를 높이게 됐으며 망간 연동 표준도 올 연말까지 개발될 예정이어서 투자비 절감 및 끊김 없는 인터넷 품질 보장도 가능하게 됐다.
TTA 관계자는 “이번 2단계 표준 확정으로 초고속 무선 접속 솔루션 시장을 확대하고 초고속 무선 랜망과 고속 이동성 셀룰러 시스템 사이의 차이를 없애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기업 및 일반 소비자 시장에서 고정 및 이동 서비스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재권기자@전자신문, gj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