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와이브로에 IPv6 도입 하반기 시범서비스

부분 정액·할인 - 감면 등 요금 전략 확정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KT 초기 와이브로 개인시장 요금 전략

 KT가 올 하반기 와이브로에 차세대 인터넷주소체계 IPv6 도입을 위한 시범서비스에 들어간다. 또 부분 정액제와 3단계 할인·감면제를 포함한 와이브로 요금제 및 마케팅 전략을 구체화했다.

3일 KT에 따르면 한국전산원과 공동으로 인터넷주소체계 IPv6 기반 와이브로 시범 서비스(IPv6 over Wibro)를 하반기 실시하고 가입자를 별도로 모집할 예정이다. KT는 와이브로와 유사한 서비스망 구축을 위해 하반기 대학 캠퍼스 내 IPv6 기반의 액세스포인트(AP) 300∼400개를 별도로 설치할 방침이다.

KT 측은 구체적으로 대학 캠퍼스 전체에 무선 접속환경 구축을 통해 이동성을 보장하는 IPv6 와이브로와 유사한 망을 만들고 IPv6 기반의 파란(Paran) 와이브로 포털에 접속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IPv6 와이브로 시범서비스 가입자에게는 서비스 기간 내 ‘프리미엄서비스(무료 메시지, 아이디스크, 전문 강좌, 영화 등)’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KT 관계자는 “와이브로 테스트베드 구축시 IPv6 와이브로 시험망과 연동할 계획”이라며 “IPv6 포털을 동시에 운영, 콘텐츠 및 서비스와의 적합성도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KT는 KT 요금정책과 연계한 부분정액제(Patial Flat Rate)와 함께 3단계의 할인·감면제도 도입을 골자로 한 마케팅 계획 및 세부 일정도 확정했다.

KT는 요금제 유형을 가입장벽 최소화를 위해 다양한 할인 및 감면제도를 도입하기로 하고 사업 초기 개인시장을 타깃으로 한 요금제는 △마니아 △세이버 및 표준 △프리미엄으로 나눴다. 표 참조

와이브로 초기 요금은 2만5000원에서 1만5000원 사이에서 정해질 것으로 알려졌다.

멀티미디어메시징서비스(MMS), 위치정보서비스(LBS), 게임, IP방송(iCOD)을 킬러서비스로 제공하고 네스팟과 CDMA, DMB와 각각 요금상품 및 결합상품을 점차 확대하기로 했다.

한편, KT는 이달 와이브로 주장비 구매계약에 이어 △8월 중계기 구매계약 △9∼10월 APEC 시연망 구축/최적화 △11월 주장비·중계기 납품 설치공사 및 최적화(2006년 2월) △2006년 1월 유통망 파트너십 체결 △2006년 2월 시범서비스 등의 나머지 사업 일정도 대부분 확정했다.

  손재권기자@전자신문, gjack@



 

 

  KT 초기 와이브로 개인시장 요금 전략

구분 1순위 목표고객 2순위 목표고객 3순위 목표고객

정의 혁신추구 젊은이 대학초년 엔터네이너(알뜰파) 모바일 직장인

예상규모 평균연령 24.5세 대학(원)생 112만명 평균연령 19.1세 대학초년 엔터테이너 108만명 평균연령 31.8세 모바일 직장인 79만명

이용패턴 다량/규칙적 이용자 소량/불규칙적·중간/규칙적 다량/불규칙적 이용자

요금 유형 마니아 요금제 세이버·표준요금 프리미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