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의 최대 배우노조인 영화배우길드(SAG)가 최근 게임업체들과 맺은 출연료 협상안에 조합원 투표결과 부결됐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로이터는 그러나 지금가지 대부분의 게임에 목소리를 출연한 배우들이 노조에 소속돼 있지 않아 이번 투표 결과가 업계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SAG와 미TV라디오예술가연합(AFTRA)는 게임 출연에 따른 최소 개런티를 36% 인상하는 것을 골자로 한 3년 6개월 기간의 계약을 맺기로 합의했었다.
한편 AFTRA는 SAG와는 달리 협상안을 통과시켰다.
유명 영화배우 멜리사 길버트가 이끄는 SAG 노조원들이 협상안을 부결시킨 것은 개런티 인상폭이 적다는 점 때문이다.
<황도연기자 황도연기자@전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