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국내 최초로 듀얼코어 CPU를 탑재한 슬림 데스크톱PC ‘매직스테이션 MZ45/DUAL’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듀얼코어 CPU는 최근 인텔이 발표한 차세대 주력 프로세서로 삼성은 한 달여 만에 데스크톱PC에 이를 탑재해 기술력을 과시했다. 듀얼코어 CPU란 하나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두 개의 코어를 가지고 있는 CPU로 한 번에 두 개의 작업을 할 때 각각 다른 CPU를 동시에 동작해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다.
삼성이 이번에 내놓은 이 제품은 슬림 디자인으로 공간을 적게 차지하며, 듀얼코어 CPU를 탑재해 TV를 시청하며 CD·DVD에 파일을 기록하거나, 3D게임을 즐길 수 있다.
김헌수 삼성전자 컴퓨터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듀얼코어 CPU를 장착한 MZ45는 멀티태스킹 측면에서 기존 제품보다 20% 가량 성능을 높인 차세대 PC”라며 “삼성은 한 발 앞서 최신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선보여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