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츠인터내셔널, 노트북용 스피커 출시

 국내 PC스피커 제조업체 브리츠인터내셔널이 노트북PC용 스피커 시장에 뛰어들었다.

 브리츠인터내셔널(대표 이경재 http://www.britz.co.kr)은 노트북PC용 모바일 스피커 ‘BR-2200N’과 ‘BR-2100큐빅·사진’을 7일 발표했다.

 브리츠인터내셔널은 이 제품들을 통해 외산 업체들이 아직 장악하지 못한 이 시장을 선점해 향후 새로운 수익처로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이경재 사장은 “최근 노트북PC 판매 증가와 함께 게임, 영화 등을 노트북PC에서 즐기는 사용자가 많아지면서 음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국내 노트북PC용 스피커 시장 선점에 주력해 작년에 비해 20% 가량 늘어난 120억원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리츠인터내셔널이 이번에 발표한 2종의 스피커는 자체 개발한 제품으로 8월 중 시판, 본격적인 시장 개척에 나설 방침이다.

 먼저 시장을 공략할 모델인 ‘BR-2200N’의 경우 USB 전원을 이용, 이동성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초소형으로 설계돼 노트북PC뿐만 아니라 MP3플레이어 등에도 적합하며, 원통형 디자인을 채택해 각종 노트북PC와도 잘 어울린다.

 이와 함께 노트북PC를 통해 음악을 감상하는 고급 유저들을 위해 기획한 ‘BR-2100큐빅’은 고가형 시장을 위한 제품이다. 이 스피커는 이스라엘 소재 스피커 제조사의 ‘X베이스’ 기술을 적용, 2인치 스피커에서도 우퍼급 음향을 구현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또 어댑터를 이용함으로써 USB 전원을 이용하는 제품보다 한층 개선된 음량 방출이 가능하다.

 한정훈기자@전자신문, exist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