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베디드 시스템 솔루션 개발업체 MDS테크놀로지(대표 김현철 http://www.mdstec.com)가 광주에 연구소를 설립한다.
MDS테크놀로지는 11일 광주시와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연말까지 광주첨단과학산업단지 3000여평의 터에 20억원을 투입, 연구소를 설립해 임베디드 소프트웨어(SW) 개발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 현재영 부장은 “광주시가 전략적으로 육성중인 디지털 정보가전 산업에 필요한 임베디드 SW 개발을 위해 광주 진출을 결정했다”며 “앞으로 20여명의 연구인력을 배치해 연구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MDS테크놀로지는 지난 2004년 국내 최초로 상용 임베디드 운용체계(OS)인 벨로스(Velos)를 출시했으며, 올해 한국국제협력단이 주관하는 이집트 국립 SW개발센터 건립 사업 추진 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4월 인터넷 프로토콜 셋톱박스 분야의 세계 시장 점유율 2위 업체인 샐론에 이어 이번에 MDS테크놀로지의 연구소를 유치함으로써 불모지나 다름없던 광주 지역 SW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정보가전 산업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