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에 전자태그(RFID)를 부착하고 지리정보시스템(GIS)을 활용, 각각의 가로수를 관리하는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GIS 전문업체 한국공간정보통신(대표 김인현 http://www.ksic.net)은 강서구(구청장 유영 http://www.gangseo.seoul.kr)에서 추진하는 ‘RFID와 GIS를 이용한 첨단 가로수 관리시스템 시범 사업’을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공간정보통신은 오는 10월까지 등촌로 가로수 500개를 대상으로 각각 RFID를 부착하고 RFID를 통해 파악된 가로수 종류와 질병기록, GIS 기반의 가로수 정보를 축적하는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할 예정이다.
한국공간정보통신은 가로수의 위치와 수종, 심은 날짜, 병력, 묘목출처, 관리기록에 대한 체계적 관리는 물론이고 GIS를 통해 가로수 위치정보를 파악, 가로수 관리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할 방침이다. 특히 온라인뿐 아니라 PDA를 활용한 모바일 관리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김인현 한국공간정보통신 사장은 “RFID를 이용한 가로수 관리는 일부 선진국에서만 시도되고 있는 보기 드문 사례”라며 “성공적인 시스템 구현을 통해 베스트 레퍼런스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서구청은 가로수 관리 작업 차량 관제 시스템을 도입하는 한편 시범 사업을 통해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김원배기자@전자신문, ad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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