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디오 전문회사인 ‘클립쉬(Klipsch)’가 국내에 들어온다.
컴장수(대표 김장수 http://www.comjangsoo.com)는 클립쉬 홈시어터와 Hi-Fi, PC용 스피커 등 클립쉬 전 제품을 국내 수입,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클립쉬 스피커는 스피커 내부에 트럼펫 역할을 하는 혼(Horn)이 장착돼 있어 출력이 강력하다. 최대 105dB까지 출력되기 때문에 특히 락이나 재즈 감상에 적합하다. 소리 왜곡을 줄여 어느 위치에서건 최상의 자연음을 제공하는 것도 클립쉬 스피커의 강점이다.
대표적으로 ‘클립쉬 시너지’ F-3시스템은 고급 자재와 견고한 부품, 세련된 디자인의 5.1채널 홈시어터 스피커로 F-3 라우드스피커의 경우 8인치 방자형 IMG 우퍼 2기와 1인치 알루미늄 돔 드라이버로 구성돼 있다. 바이와이어링이 지원되기 때문에 1∼2개 레벨 입력단을 사용할 수도 있다.
C-3 센터스피커는 블랙 티타늄 소재로 3차원 음장이 돋보인다. KSW-12 서브우퍼의 경우 12인치 드라이버를 장착하고 있으며 다운파이어링 방식을 채택했다.
컴장수 김장수 사장은 “소리샵, 오디오카페 등 AV전문매장이 유통을 맡고, 홈플러스와도 협의중”이라며 “클립쉬 오디오만 올해 10억원 정도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5년 내에는 디지털TV 보급과 함께 매출이 급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클립쉬는 1946년 설립, 60년 전통을 가진 음향 오디오기기 전문회사로 보스톤, 폴크오디오, JBL과 함께 미국 4대 오디오 제조사중 하나다. 2003년 오디오디오 잡지에서 Hi-Fi 그랑프리 대상을 수상했으며 CES에서 2년 연속(2002, 2003) 스피커부문 최고 설계 및 기술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정은아기자@전자신문, ea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