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엡손(대표 히라이데 슌지)이 기존 엡손 대형 프린터(LFP) 용지 가격의 절반 수준인 보급형 용지를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프린터 용지는 자연광·형광등·백열등 등 환경 광에 따라 프린트 느낌이 다르게 보이는 현상인 조건등색 현상을 감소했고 새로운 레진코팅 기술을 적용해 광택도를 높였다. 컬러의 경우 75년, 흑백은 200년 이상의 내광성을 자랑한다.
한국엡손 측은 “그동안 대형 프린터 용지 가격이 비싸 사진 전문가도 쉽게 구입하지 못했으나 이번에 저렴한 미디어가 출시되면서 가격 부담을 한층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고급과 홈 프린팅, 스튜디오 사진, 건축 등의 CAD 프린팅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