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외국인 투자자의 지원 사격 속에 나흘 연속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21일 주식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장중 56만8000원까지 올라 지난 18일부터 나흘째 52주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삼성전자는 전날에 비해 0.9% 오른 56만3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달 들어서만 13% 이상 오르는 가파른 상승세다.
삼성전자는 2분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끊임없이 유입되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달 30일부터 16거래일 연속 삼성전자 주식을 순매수했다. 순매수 규모도 7000억원에 달해 삼성전자는 7월 외국인 순매수 규모 1위에 올랐다.
교보증권은 “하반기 반도체·LCD 부문 호조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로 종전에 비해 10.3% 높은 63만원을 제시했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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