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김쌍수)는 28일 160GB 하드디스크를 내장해 각종 영상이나 음악, 파일 등을 저장할 수 있는 DVD리코더 신제품(제품명 : RH-7624)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수신 방송은 물론 외부입력 영상을 하드디스크나 DVD에 저장해 재생할 수 있으며 MP3 파일 음악이나 사진, 디빅스(DivX) 파일 등을 저장해 재생할 수 있다.
하드디스크는 아날로그 방송을 최대 220시간 분량까지 녹화해 저장할 수 있으며 녹화와 동시에 이전에 녹화된 영상을 재생할 수 있는 ‘타임 시프트’ 기능도 갖췄다. 하드디스크와 DVD리코더 간 양방향 고속복사가 가능해 하드디스크에 저장된 방송을 간편하게 편집해 DVD로 보관할 수 있다. IEEE1394 입력단자를 통해 캠코더 등 외부입력 영상물을 하드디스크, DVD에 저장하고 편집해 보관할 수 있다.
LG전자 AV사업담당 박경수 부사장은 “HD급 디지털 방송이 본격화되면서 고화질의 영상을 간편하게 녹화하고 편집할 수 있는 대용량 하드디스크 복합제품의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며 “고객 맞춤형 컨버전스 제품을 출시, DVD리코더 대중화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출하가격은 74만원대.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
사진: LG전자 하드디스크 복합형 DVD리코더 ‘RH-7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