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웹솔루션 대표기업인 인트모아(대표 김명화http://www.intmoa.co.kr)가 최근 전자태그(RFID) 사업을 잇따라 수주하면서 웹프로그램 업체에서 RFID 전문 개발회사로 탈바꿈했다.
그동안 인터넷 멀티미디어를 기반으로 다양한 응용기술을 개발해온 이 업체는 올들어 지역에서 발주된 RFID 사업에 잇따라 참여하면서 RFID로의 사업전환에 성공했다.
인트모아는 이달 초 대구·경북지역 최초 RFID사업인 ‘RFID를 활용 농산물 이력관리시스템 구축사업’에 지역업체로서는 유일하게 참여, 지난 20일부터 구축사업에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한국후지쯔가 주관사이지만 사업과정에서 인트모아가 100% 기술이전을 받는 조건으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또 컨소시엄 참여업체인 DNS테크날러지로부터 RFID관련 장비 및 소모품 등에 대한 공급권도 확보해 향후 지역 RFID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또 이 업체는 지난달 산자부로부터 지역혁신특성화(RIS) 사업에 선정된 경운대의 ‘지역 특작물 유비쿼터스 파밍체제 구축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인트모아는 이번 사업에서 지역 특작물의 유통과정에 접목할 웹 솔루션과 RFID관련 분야 기술을 맡을 예정이다.
김명화 인트모아 사장은 “최근 RFID 칩을 개발하고 있는 업체와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했고, 칩에 들어갈 안테나를 개발하기 위해 대전소재 안테나 전문기업과 공동개발 협약도 맺었다”며 “향후 RFID관련 기술인력 양성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