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인원 산업용 PDA’
프린터에서 스캐너·무선 랜 뿐 아니라 디지털 카메라 기능까지 지원하는 만능 산업용 PDA가 선보였다.
인포무브(대표 배용준 http://www.infomove.co.kr)는 31일 프린터· 바코드 스캐너· 마그네틱 카드 리더· 통신· 무선 랜 기능과 함께 130만 화소급 디지털 카메라 기능을 탑재한 ‘올 인원’ 개념의 산업용 단말기 ‘나인온 IMP-600DC· 사진’를 출시했다. 특히 이 제품은 산업용 PDA로는 처음으로 메가 픽셀급 카메라 모듈을 장착했다.
인포무브의 기존 주력 모델인 ‘IMP-600’의 후속 모델로 출시한 ‘IMP-600DC’는 CDMA· 무선 랜의 듀얼 무선 통신과 결합해 현장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송· 조회할 수 있다. 운영체계(OS)로는 윈도CE 닷넷 4.2를 지원, 범용성을 강화했으며 인텔 400MH CPU를 탑재했다. 대용량 배터리로 2시간 고속 충전으로 12시간 연속 사용할 수 있고 가독성이 높은 고해상도 LCD 화면을 지원한다.
인포무브는 이 제품을 관공서를 겨냥한 주차관리시스템 용도로 적극 보급할 계획이다. 이미 차량 번호판 자동 인식 모듈을 개발해 서울 성북구 도시관리공단과 단말기 공급 계약을 마친 상태다. 이 회사 배용준 사장은 “IC· RF 카드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 탑재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가미해 ‘나인온’ 모델을 다양화해 국내 시장 뿐 아니라 중국·동남아·유럽 시장도 적극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인포무브는 산업용 단말기 전문업체로 이미 ‘IMP-600’ 모델을 기반으로 한국 필립모리스· 빙그레·세이브 존 등에 모바일 POS를 공급했으며 주력 제품인 IMP-600은 ‘2004 한국 산업디자인상’, ‘2005 우수산업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