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인정보 유출 관련 사건이 빈번히 발생하는 가운데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센터(이사장 방상훈 이하 DB진흥센터)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DB 보안 캠페인’을 벌여 눈길을 끈다.
DB진흥센터는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DB 보안 콘퍼런스’ ‘DB 보안 무료 진단 컨설팅’ ‘DB 보안 실무 교육’으로 구성된 DB 보안 캠페인을 실시한다.
우선 오는 26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DB 보안 콘퍼런스’가 개최된다. 콘퍼런스에는 개인정보 보호 관련 법률이나 국내외 정책 동향을 설명하는 한편 온라인게임·휴대폰·카드·도청 등 유형별 개인정보 침해 사례를 소개한다.
‘DB 보안 무료 진단 컨설팅’은 DB 보안 진단이 필요한 기업 중 4곳을 선정, 현장 실사를 통한 무료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컨설팅 대상은 정보통신법과 통신비밀보호법에서 규정한 개인정보 보호 상태와 데이터 암호화 관련 권고안 준수 여부다. 신청 마감은 내달 2일까지다.
이와 함께 9월 12∼13일 이틀간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센터 교육장에서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기술 적용 방안을 주제로 한 ‘DB 보안 실무 교육’이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http://www.DBGguide.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DB진흥센터 측은 “미국 마스터카드 고객정보 유출 사건, 리니지2 개인정보 유출 파문 등 국내외에서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된 일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캠페인을 통해 개인과 기업의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관심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