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해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5대 업종별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기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산자부는 지난 20일 바이오산업 외국인 투자유치 TF를 가동하기 시작한 데 이어 유통물류 TF(7.28), 문화관광 TF(7.28), 반도체·LCD TF(7.29) 회의를 잇달아 개최했으며 2일에는 자동차 부품 TF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5대 업종별 TF는 지난달 19일 관계기관 외국인 투자 대책회의에서 필요성이 제기돼 추진됐으며 외투기업 CEO를 비롯한 증권사 애널리스트, 산업 전문가, 인베스트 KOREA 전문위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반도체·LCD TF회의에서는 S-LCD, 아사히글라스 등 대규모 투자가 완료된만큼 하반기에는 기술력 있는 부품소재 업체 유치에 역점을 두기로 하는 등 업종 특성에 맞는 유치전략, 실행계획, 유치 활동을 펼쳐나가게 된다.
우태희 산자부 투자진흥과장은 “외국인투자기업의 업종 전문가와 함께 정부가 투자유치에 나서 수요자 지향적인 유치활동을 펴나갈 계획”이라며 “8월 말까지 100대 신규유망투자 기업을 발굴하고, 프로젝트 매니저(PM:Project Manager)를 지정해 적극 관리하는 등 투자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