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나노튜브 구조설계 및 기능제어 기술(연구책임자 이영희·성균관대)을 비롯한 9개 대학연구실이 최우수 국가지정연구실로 뽑혔다.
과학기술부는 지난 2000년 선정한 87개 국가지정연구실의 5년간 연구활동실적을 최종 평가한 결과, △최우수(S) 9개 △우수(A) 19개 △보통(B) 48개 △미흡(C) 6개 △낙제(탈락) 5개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최우수 등급을 받은 9개 연구실 연구책임자는 향후 2년간 다른 국가연구개발사업을 신청할 때 100점 만점 평가에서 가산점 5점 혜택을 누린다. 반면 미흡 및 낙제 연구실 연구책임자들은 국가지정연구실사업에 다시 진입하거나 다른 국가연구개발사업을 수주하기 어려워진다.
강병삼 과기부 원천기술개발과장은 “2000년에 선정한 국가지정연구실에 총 956억원을 지원해 특허출원 629건, 특허등록 430건, 논문발표 3676건, 기술이전 192건 등의 실적을 거뒀다”며 “오는 10월 우수 연구성과 발표회를 열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은용기자@전자신문, eylee@
표. S등급 연구실 현황(가나다 순)
연구책임자 주관기관 과제명
박건식 서울대 진공내 전자빔을 이용한 고출력 전자파 발생기술
성영철 포스텍 네이키드(Naked) DNA 작용기전 및 난치성 질환 치료기술 개발
신창수 서울대 중합전 심도 구조보정 및 주시역산기술
이명식 성균관대 세포사멸조절 및 당뇨병 치료
이병철 한국원자력연구소 광대역 자유전자레이저 발진기술 개발
이영희 성균관대 탄소나노튜브 구조설계 및 기능제어기술
이종람 포스텍 화합물반도체 표면구조 변환 및 전극형성기술
장건희 한양대 정보기억장치용 초정밀 회전기기 기술
제정호 포스텍 금속/반도체 나노구조의 방사광 X선 분석기술확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