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러스터 지원기관협의회 구성이 본격화되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칠두)에 따르면 지난달 7일 울산단지를 시작으로 창원, 구미, 반월·시화, 광주, 군산 등 7개 혁신클러스터 시범단지 가운데 6개 지원기관협의회가 잇따라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한 데 이어 이달 중순에는 나머지 원주단지 지원기관협의회도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지원기관협의회는 클러스터추진단을 비롯한 지자체·대학·연구소·금융기관 등 해당 지역 지원기관들이 공동 참여해 △클러스터사업 계획 수립 및 조정 △사업 조사·연구·기획·조정·자문 △사업 투자계획 조정 및 보완 △미니클러스터 과제 지원 등 혁신클러스터 사업과 관련한 주요 내용을 심의 조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 클러스터 시범단지 내 입주기업의 애로사항 해결과 지역혁신 사업간 연계 활성화를 위한 방안도 마련하게 된다.
이를 위해 협의회는 시범단지별로 지원기관 대표급 인사 20명 내외로 구성되며 회장은 클러스터추진단장이 겸임한다. 15인 내외의 실무분과위원회가 별도로 구성돼 지원기관별 세부협력과 사업추진에 필요한 업무조율 등 실질적인 업무를 맡는다.
박광석 구미단지 클러스터추진단장 겸 지원기관협의회장은 “지역 내 다양한 혁신주체들이 공동 참여하는 지원기관협의회는 혁신클러스터 사업 전반에 걸쳐 자발적으로 아이디어를 짜내고 이를 전략화하면서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상돈기자@전자신문, sdj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