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지시스템, 저가 미디어센터PC 출시

 엠지시스템(대표 이행범 http://www.mg.co.kr)은 조립 PC 업체 인포넥스(대표 권훈 http://www.nexpc.co.kr)와 협력해 ‘TV스테이션 홈시어터 PC’ 4종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제품은 TV스테이션이 장착돼 △리모컨을 이용한 영화·음악 등 파일 재생 △하드디스크 파일 검색 △공중파 TV 프로그램 저장 기능 등 미디어센터PC와 유사한 각종 멀티미디어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리모컨을 이용한 영상 파일 재생과 TV 녹화 기능 등이 삽입된 TV카드인 TV스테이션의 경우 올해 초부터 시중에 단품 형태로 판매됐으나, 시스템에 장착돼 완제품 PC로 출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 제품은 미디어센터PC 기능을 구현할 수 있으면서도 가격은 대기업 PC의 3분의 2 수준에 불과해 그동안 가격 문제로 구입을 꺼려왔던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또 조립 PC인만큼 하드디스크 용량 등 소비자가 원하는 사양에 적극 대응할 수 있어 자신만의 PC를 만들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이행범 엠지시스템 사장은 “TV스테이션을 장착해 판매해 달라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따라 조립 PC를 출시하게 됐다”며 “현재 온라인 판매 이외에 할인마트, DVD방 등 판매와 공급처를 다양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TV스테이션 홈 PC’는 케이스 재질과 내부 부품에 따라 4종으로 출시되며 인포넥스 홈페이지와 각종 온라인 홈쇼핑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한정훈기자@전자신문, exist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