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건설때 홈네트워크 함께 구축된다

 행정중심도시를 포함, 앞으로 신도시와 대규모 아파트 건설시 홈네트워크 인프라가 함께 구축될 전망이다.

 9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재정경제부, 과학기술부, 정보통신부, 건설교통부 등 관련부처는 2010년까지 1000만 가구가 홈네트워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충청 공주·연기 일대 행정중심도시를 홈네트워크 타운으로 꾸미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행정중심도시 이 외에도 판교·구리·파주 등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구축되는 신도시 개발에도 홈네트워크 기반 시설을 갖추도록 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된다.

 이를 위해 재경부는 아파트 원가 연동제를 포함한 조기시장 활성화대책을 ,정통부는 서비스 활성화에 필요한 콘텐츠 및 서비스 개발을, 과기부는 홈네트워크 구현에 따른 기술 개발을 각각 주도한다. 건교부는 신도시 개발에 필요한 홈네트워크 서비스 구축에 필요한 실무를 담당하게 된다.

 정부는 특히 해당 지역에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하거나 초고속정보통신건물 인증 등의 조건을 갖추면 아파트 가격을 높게 책정할 수 있도록 하는 아파트 원가연동제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중이다.

 정부는 또 주공이 담당하는 국민 임대주택에 홈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기획예산처를 통해 현재 저소득층 대상 임대주택에 홈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예산 타당성 여부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계획이 추진되면 오는 2010년까지 건설될 임대주택 82만 가구에 홈네트워크 시스템이 구축돼 저소득층에 첨단 홈네트워크 서비스가 구현될 예정이다.

김상룡기자@전자신문, s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