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0대는 카메라 폰·MP3플레이어·휴대용 게임기를, 30대 이상은 홈시어터·DVD플레이어·PDP·LCD TV를 공략하라.`
KOTRA(대표 홍기화 http://www.kotra.or.kr)는 10일 발간한 ‘2005 크리스마스, 이런 상품이 뜬다’ 보고서를 통해 유럽·북미·대양주 선진국 소비자들은 선호도의 차이는 있지만 연령에 관계없이 디지털 제품이 올 크리스마스 시즌 최고의 선물용품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10∼20대 연령층은 제품의 소형화와 디자인 강화에 따른 악세사리 기능이 추가되고 있는 카메라 폰, MP3P, 휴대용 게임기 등을 선호하고 가족과 함께 휴일을 보내는 것이 보편화 된 30대 이상 연령층은 홈시어터, DVD 플레이어, PDP, LCD TV 등을 구매 희망 품목으로 꼽았다고 전했다. 특히 유럽지역과 대양주 지역 국가는 본격적인 디지털 방송을 앞두고 있어 디지털 TV 및 영상기기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프랑스의 경우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지상파 디지털TV 방송으로 기존 아날로그 TV에서 디지털 방송을 볼 수 있도록 변환해주는 디코더를 비롯, 선물용 휴대폰·디지털 카메라·MP3 플레이어 구매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독일은 장기불황과 높은 실업률로 집이 여가 활용장소가 되면서 홈시어터·DVD 플레이어·오락기기 등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본격적인 디지털 방송 시작과 2006년 월드컵 개최가 올 연말연시 디지털 제품 특수를 몰고 올 것으로 기대했다.
경기가 회복되고 소비심리가 완화되면서 고급화가 트렌드로 잡아가고 있는 미국에서는 디지털 제품과 함께 가정 의료기기 등이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했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