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루빈 전 미국 재무장관이 10억달러 규모의 정보격차 해소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WSJ)에 따르면 뉴욕 비영리 조직 ‘로컬 이니셔티브 서포트’ 회장인 루빈 전 장관은 ‘액세스@홈(Access@Home)’으로 명명된 정보격차 해소 프로젝트를 향후 5년간 추진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10만명에 달하는 저소득 층을 대상으로 고속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임대 주택을 건설하는 것이다. 루빈 전 장관은 총 1만5000개의 주택을 지을 예정이며 미국인의 평균 수입 60%에 못미치는 가구들을 대상으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컴퓨터를 구입하기 위한 보증서와 온라인 교육 및 커뮤니티 웹사이트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루빈 전 장관은 AWSJ와 인터뷰에서 “인터넷 접속 없이는 경제와 사회의 완전한 일원이 될수 없다다”며 이프로젝트의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액세스@홈’ 프로젝트의 기금을 재산 양도, 저금리 대부, 주식 투자 운용 수익 등으로 마련키로 했다. 기술과 교육은 워싱턴의 비영리 조직인 ‘원 이코노미’가 담당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에는 시스코시스템스와 도이치뱅크도 참여한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