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분당 33장을 출력할 수 있는 초고속 레이저 프린터 ‘ML-3560·사진’을 출시하고 중대형 오피스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번에 삼성이 출시한 ML-3560 시리즈는 중대형 사무실을 타깃으로 기획한 제품으로 1분에 33장을 뽑을 수 있는 빠른 인쇄 속도를 지원하며 2차 공급 용지 박스를 포함해 최대 1100장의 용지를 한번에 넣을 수 있다.
400MHz CPU를 장착해 많은 사람이 동시에 사용해도 불편함이 없다. 또 유무선 네트워크 기능과 양면 인쇄 기능을 옵션으로 지원해 사무 환경에 따라 최적의 프린팅 환경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이 제품은 삼성 프린터 독자 기술인 ‘씽크 스루(SyncThru)’를 사용해 씽크 스루 웹 서비스·웹 어드민 서비스 등 다양한 사무실 솔루션 구현이 가능하다. 웹 어드민은 프린터 관리자가 프린터의 이상이나 토너 잔량 여부와 같은 프린터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웹 기반 서비스다.
이 제품은 이 밖에도 동급 최대인 40기가 하드디스크를 장착해 프린터를 사용할 때 불편했던 출력물 구분성·보안성 등을 확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양식 인쇄 기능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적용할 수 있다.
디지털프린팅사업부 명한일 그룹장은 “삼성 프린터의 레이저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대형 사무실을 위한 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