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원시스템(대표 박남규)은 슬림형 디자인을 채용한 하드디스크(HDD)형 MP3플레이어 ‘아이오디오 M5’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저장용량이 20GB인 이 제품은 4그레이 8라인 LCD를 지원해 모든 동작상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화이트 백라이트를 적용해 실버 알루미늄 외장과 조화를 이뤘다. 내장 배터리 포함 무게가 145g에 불과하지만 3시간 충전으로 14시간 재생이 가능하다.
함께 출시된 ’아이오디오 M5L’의 경우 6시간 충전으로 최장 35시간까지 재생할 수 있으며, 최고 전송속도 480Mbps인 USB 2.0 다운로드를 지원한다. M5L은 재생시간 연장을 위해 배터리가 추가돼 있어 M5에 비해 4mm가 두껍다.
MP3뿐 아니라 WMA·ASF·WAV·OGG와 국내 최초 무손실 압축코덱 FLAC 등 다양한 오디오 코덱은 물론 BBE 음향효과를 미세하게 튜닝해 적용한 ‘제트이펙트(JetEffect)’ 음장효과를 탑재해 무려 1조2000억 가지의 음색 조절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소비자 가격은 ’아이오디오 M5’가 24만9000원, ‘아이오디오 M5L’이 27만9000원이다.
코원시스템은 올 하반기 DVD 화면비율과 같은 16대 9 와이드 비전 4인치 TFT LCD를 장착하고 TV와 연결해 방송을 직접 실시간 녹화할 수 있는 신개념 PMP ‘코원 A2’를 비롯해 컬러 LCD를 장착한 ’아이오디오 U3’ 등 다양한 플래시 메모리형 MP3플레이어를 출시할 계획이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