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모듈시장 고화소 제품 주도"

 세계 카메라모듈 시장의 무게중심이 올해를 기점으로 100만 화소 이상 고화소 제품으로 넘어갈 전망이다.

 11일 전자부품연구원이 발표한 ‘이동통신 부품 개황 및 카메라폰용 모듈 현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세계 카메라모듈 시장에서 100만 화소 이상 제품 점유율은 73%로 예상된다. 작년에는 100만 화소 이상 제품 점유율이 36%에 불과했으며 나머지 64%는 30만 화소 이하 제품이 차지했다.

 고화소 카메라모듈의 시장점유율 상승세는 계속 이어져 내년에는 90%, 2007년에는 95%에 이를 것으로 보고서는 예측했다. 전자부품연구원 측은 “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확대 등 휴대폰의 영상 관련 기능이 중요해지면서 100만 화소 이상 카메라모듈이 대세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장동준기자@전자신문, dj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