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미디어(대표 임화섭)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분기 대비 58% 상승했다고 12일 밝혔다.
가온미디어는 12일 기업설명회를 갖고 2분기 예상매출액은 224억원으로 전기대비 4.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이 24억원, 25억원으로 각각 57.9%, 42.2% 증가했다고 말했다. 가온미디어는 1, 2분기 실적은 반기 매출과 영업이익 95%에 이르는 수치로, 올해 목표로 한 1550억원 매출에 204억원 영업이익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 측은 이 같은 실적은 기존 유럽 및 중동지역 리테일 시장에서 형성된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유럽 및 중동지역 방송사업자의 수신제한시스템(CAS)과 아시아 시장의 케이블 셋톱박스를 중심으로 매출이익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임화섭 대표는 “유럽과 중동시장에서 구축된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아시아, 미주시장에 대한 마케팅을 대폭 강화해 나갈 계획”이며 “하반기에는 신규 방송사업자를 대상으로 CAS, PVR, IP 셋톱박스 등의 고마진 제품 판매 비중을 더욱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룡기자@전자신문, s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