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저장기술을 향상시키고 식품 제조 기능을 부가한 ‘하우젠 다고내’ 등 2006년형 김치냉장고 76개 모델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신제품은 ‘디지털 맛 관리’ 기능으로 기존 4개월이던 김치맛 유지 기간이 7개월로 늘었으며 독립냉각 TDM(시차분할 멀티 냉각 사이클) 기술로 3개 저장실마다 별도의 최적 온도를 구현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치, 야채, 과일, 육류, 생선 등 다양한 식품을 적정 보관온도에서 저장할 수 있으며 2개 저장실은 냉동고로 활용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한 개의 저장실은 ‘웰빙식품제조실’ 기능으로 유산균 요구르트와 발아현미를 만들 수 있으며 제조 후에는 저장 모드로 자동 전환돼 취침 전 또는 외출시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다양해지는 소비자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2006년 김치냉장고에 김치맛은 물론이고 식품보관, 건강,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며 “하반기 김치냉장고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해 브랜드,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
사진: 요구르트와 발아현미를 제조하는 삼성전자의 2006년형 하우젠 김치냉장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