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의 중국법인인 안랩차이나(법인장 황효현)는 상하이리아오판과기유한공사(대표 리우 홍 빈)와 중국 화동지방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12만 달러의 수출 성과를 올렸다고 16일 밝혔다.
안랩차이나는 계약과 동시에 △안랩 폴리시센터 △V3바이러스블록 △스파이제로 △퍼스널 파이어월 등의 제품을 공급해 8월 1차 분으로 12만 달러의 대금을 선급으로 지급받았다.
상하이리아오판과기유한공사(이하 상하이유한공사)는 이번 총판 계약으로 상하이, 저장, 장수, 후베이 등 총 8개 성에서 안철수연구소 안티바이러스 솔루션 V3를 비롯한 보안 제품을 공급한다.
상하이유한공사는 소프트웨어 유통 전문기업으로 중국 각 지역의 법원, 검찰청, 교육 기관 등 공공 고객 영업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안랩차이나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화동 8개 지역에서 자체 브랜드를 취급하는 유통망을 확보하게 됐으며 올해 43만 달러를 시작으로 2006년 67만 달러, 2007년 95만 달러 등 총 205만 달러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황효현 법인장은 “이번 계약은 안랩차이나가 중국 진출 초기 주문자상표부착(OEM)영업에서 벗어나 안랩 자체 브랜드를 통해 중국대륙을 본격적으로 공략하는 시발점”이라며 “중국에서 가장 경제력이 큰 화동지방을 발판으로 현지 유력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기업시장 공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