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선물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코스닥상장기업의 반기 및 분기 보고서 검토 결과 퇴출 사유가 발생한 파워넷과 아이티센네트웍스 등 2사에 대해 상장폐지 조치를 내렸다고 17일 밝혔다.
두 회사는 모두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7거래일간 정리매매를 거쳐 이달 31일 퇴출될 예정이다.
전원공급장치업체 파워넷은 반기보고서상 자본잠식률이 50%를 넘어 전액잠식된 것으로 확인돼 퇴출 명단에 올랐다. 회사는 이미 지난해 12월 회사정리절차 개시 사유로 한차례 상장폐지 대상에 올랐으나 이후 법원에 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제기해 현재까지 상장주권을 유지해 왔다.
IT서비스업체 아이티센은 반기보고서 감사의견이 ‘부적정’으로 나와 상장폐지 조치를 받았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