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인터넷 기업 라이브도어의 호리에 다카후미 사장이 지난 17일까지 TV도쿄 지분 5%를 취득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8일 보도했다.
호리에 사장은 라이브도어 자회사에 운용 위탁한 전용 기금 ‘호리에몬 정열펀드’를 통해 TV도쿄 지분을 매수했다. 이 기금은 호리에 사장이 보유한 라이브도어 주식을 지난 6월 말 매각해 얻은 약 100억엔이 자본이다.
기금은 또 현재 TV도쿄 이외 상장사 주식을 지분율 5% 미만 범위로 다수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브도어 측은 “이번 TV아사히 지분 취득은 단순한 펀드 운용 차원”이라면서 “회사 차원의 TV도쿄 지분 인수 의도는 없다”고 밝혔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