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대표 남용 http://www.lgtelecom.com)은 위치정보서비스(LBS) 시장 잠재성을 감안, GPS칩을 장착한 단말기를 출시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GPS칩을 장착한 단말기가 출시됨에 따라 기존 기지국 반경을 이용한 셀(Cel)l 방식(정확도 200m∼1㎞)보다 정확한 위치(정확도 10∼50m)를 확인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현재 LG텔레콤은 GPS칩 내장 단말기 총 5종에 31만대를 판매하고 있다. 콘텐츠제공사업자(CP)들도 다양한 LBS 응용서비스 개발, 멀티미디어 서비스와의 연계 등을 통해 LBS서비스 대중화를 위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LG텔레콤은 가입자가 관심을 갖고 있는 볼거리·먹거리·놀거리 등의 특정장소나 지역정보를 제공하는 POI(Point of Interests)정보 서비스를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위치기반 서비스 이용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보를 늘리기 위해 주요 CP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POI 정보와 연계된 모바일 쿠폰 서비스, 위치정보를 결합한 모바일 커머스 등 LBS 시장을 획기적으로 확대시킬 수 있도록 신규 서비스들을 적극 개발, 완료해 조기에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또 위치기반 서비스의 가장 큰 불만 중 하나인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인빌딩(In-building) 솔루션을 개발중이다. 기지국 간 전파 지연이나 세기를 측정하여 실제 사용자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다.
손재권기자@전자신문, gj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