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김쌍수 http://www.lge.com)의 네비게이션폰(모델명 LG-SV 900)은 별도의 차량 장착용 전용키트 없이도 휴대폰만으로 `네이트 드라이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SKT의 무선인터넷 서비스에 접속해 최적의 경로를 다운로드 받은 뒤 목적지를 찾아갈 수 있다. 지도 데이터를 별도로 다운로드 받지 않아도 돼 무선인터넷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감시카메라 알림기능, 도착예정시간, 앞으로의 남은 거리 등이 모두 화면에 표시, 초행길이라도 네비게이션 기능을 이용해 목적지를 쉽게 찾을 수 있다.
또한 위치확인시스템(GPS)용 안테나와 센서는 물론 신호처리 전용 칩을 탑재했으며, 65MB 크기의 대용량 전국지도를 내장하고 있다.
전용폰 이용고객은 네이트 드라이브 홈페이지(drive.nate.com)에서 수시로 업데이트 되는 전국지도를 무료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전용폰 양측 면에 달린 `깜박이` 램프를 장착해 자동차의 방향표시등처럼 좌회전이 필요한 경우 왼쪽의 LED가, 우회전이 필요한 경우 오른쪽의 LED가 발광한다.
운전자는 화면을 자세히 보지 않더라도 방향을 쉽게 알 수 있다.
방향 표시를 위해 LED를 사용하는데 그치지 않고 주행 전방에 과속방지 감시카메라가 감지될 경우, 거리에 따라 붉은색과 노란색 LED가 깜빡거리며 과속하지 않도록 소리와 함께 알려준다.
업앤다운(Up & Down) 슬라이드 디자인 및 130만 화소의 전동 회전형 카메라를 채택해 셀프-샷(Self-Shot)을 완벽하게 구현한다.
또한 지도의 배율이 9단계로 나눠져 방향전환이나 세부적인 부분을 표시할 필요가 있을 경우, 자동으로 배율이 확대되고 고속도로같이 고속으로 주행하는 구간에서는 속도에 맞춰 배율이 낮춰진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