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트로닉스, AV 전용 계측장비 3종 선보여

텍트로닉스, AV 전용 계측장비 3종 선보여

한국 텍트로닉스(대표 박영건)는 압축 영상의 실시간 오류 측정기, 디지털TV의 RF변조 확인 장비, 돌비 오디오 제품 모니터 등 3가지 비디오·오디오 계측장비를 오는 25일부터 열리는 ‘2005 베이징 국제 라디오·TV·영화장비 박람회’를 통해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텍트로닉스의 ‘MTS 400’은 자체 개발한 캡쳐뷰 기능으로 실시간으로 압축 비디오 전송 스트림을 자동 모니터링할 수 있게 한다. 방송국, 네트워크 운영 업체 및 장비업체들은 MTS400을 통해 간헐적으로 발생해 방송 품질과 시간에 영향을 미치는 시스템 장애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다.

 ‘MTM400’ MPEG 전송 스트림 모니터는 전세계 범용 디지털TV의 RF 변조방식에 대한 모니터링 및 테스팅을 지원하는 장비다. 다양한 RF 인터페이스로 신호 품질에 대한 직접적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별도의 RF 복조기나 애널라이저를 설치할 필요가 없는 것이 강점이다.

 돌비 오디오 전용 측정장비 ‘WVR7100’는 디지털, 돌비 디지털 및 돌비 E 오디오 입력을 단일 장비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오디오 측정에 특화됐지만 고화질(HD), 표준 화질(SD) 등도 검사할 수 있다.

 이 회사 윤상화 이사는 “텍트로닉스는 본사 차원에서 기존 강점이 있는 오실로스코프 이외에 방송용 계측장비에 주력하는 전략을 펴고 있다”고 말했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