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다시 한 번 세계 최대 DLP 프로젝션 TV 기록을 갈아치웠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71인치 DLP 프로젝션 TV(모델명 SVP-71L8UH)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기존 최대 크기 DLP TV 역시 삼성전자의 67인치(모델명 SVP-67L6AGDX)였다.
SVP-71L8UH는 최고 해상도인 1080p 풀(Full) HD방식이어서 기존 HD보다 두 배나 더 화면이 선명하며 1만 대 1 명암비에 휘도도 20% 향상돼 화질이 더욱 밝고 뚜렷해졌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두께는 일반 29인치 CRT TV와 비슷한 518㎜, 무게는 50인치 벽걸이 TV와 비슷한 50.3㎏이다. PC 입력도 지원해 초대형 고해상도 모니터로 사용할 수 있어 산업용으로 활용해도 된다.
삼성전자는 오는 26일께 국내 시장에 제품을 출시하고 다음달 초 북미지역 고급 AV전문 매장인 트위터나 굿가이스 등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가격은 750만원대.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