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S WOW 2.0, 반응 좋네

 사운드솔루션 전문회사인 SRS가 내놓은 ‘WOW 2.0’과 ‘WOW HD’ 3D 입체음향기술이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다.

 SRS WOW 2.0이란 기존 SRS WOW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저음(BASS)이 풍부해진 것이 특징. 음 왜곡현상도 줄어 누구나 부드러운 움질을 느낄 수 있다. WOW 기술의 고해상도(High Definition) 버전인 SRS WOW HD 역시 음의 선명도와 자연스러움이 대폭 향상됐다.

 실제로 SRS WOW 2.0을 내장한 아이옵스 ‘X5’와 ‘作’ 두 제품은 부드러운 음질과 저음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아이옵스 인터넷 게시판만 하더라도 “SRS WOW 2.0으로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하고 들어보니, 중고음에서 시원하게 음을 뽑아준다(ID 무소유)” “음악이 이렇게 부드러울 수 있나 하는 의구심마저 들었다”는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WOW 2.0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공지한 프리션과 현원 홈페이지에도 ‘빠른 시간에 펌웨어를 올려달라’는 요구가 쇄도할 정도.

 상황이 이렇자, 아이옵스와 현원은 앞으로 출시되는 전 제품에 WOW 2.0을 모두 장착하기로 했으며, ‘YH-J70’과 ‘YP-U1’에 WOW HD를 장착한 삼성전자도 추이를 봐가며 제품군을 늘여갈 방침이다. SRS 한국지사인 SRS코리아(대표 김정택)도 한껏 고무돼 마케팅을 강화하는 중이다.

이 일환에서 9월 1일 SRS코리아 웹사이트(www.srslabs.co.kr)를 오픈, 소비자에게 다양한 제품·기술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픈 기념으로 ‘SRS 어워드’, ‘SRS를 찾아라’ 등 소비자가 참여하는 이벤트도 예정돼 있다.

 김정택 SRS코리아 지사장은 “신제품 반응이 좋아 다행”이라며 “마케팅을 강화해 입체음향업계 선두업체로서 인지도를 높여가겠다”고 설명했다.

정은아기자@전자신문, ea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