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투에이(대표 송승훈 http://www.n2a.co.kr)는 형상 정밀도가 0.1㎛(마이크로미터, 1㎛는 백만분의 1m)에 달하는 카메라폰용 렌즈를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제품은 휴대폰 카메라모듈 비구면 렌즈용으로 사용되는 이 제품은 형상정밀도가 0.5∼0.8㎛에 달하는 타사 제품에 비해 최대 8배 정밀하다고 엔투에이는 설명했다.
형상정밀도란 렌즈가 얼마나 균일하게 표면이 고르느냐를 나타내는 것을 말한다. 형상정밀도가 높아야 화소가 낮아도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엔투에이는 정밀 금형 전문업체로 출발, 최근에 이를 활용한 초정밀 렌즈 개발에 성공했다. 이 회사는 가장 수요가 많은 30만 화소 전용 제품을 우선적으로 양산할 계획이다.
휴대폰 카메라모듈에 들어가는 렌즈는 물론, 디지털카메라용 렌즈도 함께 개발했다.
엔투에이는 렌즈사업을 바탕으로 이미지센서까지 함께 모듈화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송승훈 사장은 “렌즈의 코어를 만드는 초정밀 금형 사업을 해왔기 때문에 형상정밀도를 높일 수 있었다” 면서 “렌즈에 이미지 센서까지 모듈화, 세트업체에 공급하는 사업모델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