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닉스(대표 김광경 http://www.lanics.co.kr)는 지난 1998년부터 레이저 다이오드(LD) 모듈만을 생산해온 전문 기업으로 이번 전시회에 LD 제품군을 선보인다.
현재 200여 종의 다양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이 회사는 레이저 빔의 형태에 따라 도트레이저·라인레이저·크로스레이저 등을 개발했다. 라인과 크로스는 10도에서 120도까지의 각도 선택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으며 광 출력은 모델에 따라 1㎽에서 1W까지 구동할 수 있다.
독창적인 기술력과 창의력으로 LD 모듈의 국산화에 성공한 이 회사는 단순히 지시만을 해주는 포인트 방식의 LD 모듈 뿐만 아니라 선(라인)으로 발생하는 선발생기(라인 제너레이터)를 생산하고 있다. 또 다양한 파장(635∼980㎚) 및 출력(5∼500㎽)으로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키고 있으며 발광소자인 LD와 수광소자인 포토 다이오드(PD)를 결합한 레이저 센서를 개발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레이저 센서는 산업, 계측 및 보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이 가능한데다 성장 잠재력 또한 매우 커 향후 주력 제품으로 삼을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에 출품하는 제품 가운데 JTR 시리즈는 원형 빔으로 파워조정과 100㎑의 모듈레이션(변조)이 가능하고 열전 반도체라 불리며 LD에서 발생하는 열을 냉각시키는 소자인 ‘TE cooler’를 장착해 안정성을 높인 제품이다. 응용분야는 공장자동화, 머신 비전, 의료 및 바이오, 센싱, 섬유 봉제 등 산업계 전반에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김광경 사장은 “연구개발 전문 회사답게 이익의 대부분을 신제품 개발에 재투자하고 있다”면서 “삼성전자와 LG전자, 포스코 등 국내 대기업 및 중소 기업 뿐만 아니라 미국·일본·독일·터키 등의 해외시장 판매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