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라클(대표대행 키이스벗지 http://www.oracle.com/kr)은 국내 고객사·파트너·개발자 등과의 다양한 협력 및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상생 관계를 구축해왔다.
한국오라클은 사업의 80% 이상이 파트너를 통해 이뤄지기 때문에 ‘파트너십’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여기고 다양한 파트너 지원 프로그램을 실행해 왔다. 뿐만 아니라 독립소프트웨어공급업체(ISV)에서 고객, 개발자에 이르는 다양한 지원, 협력을 통해 비즈니스 상생 전략의 모범이 돼왔다. 고객사 상생 프로그램으로는 ‘인스톨 베이스(Install Base) 프로그램’이 있다. 이것은 아이디스커버리(iDiscovery), 아키텍처 리뷰(Architecture Review), ERP 향상(Enhancement) 등으로 구성돼 있는 무료 고객 컨설팅 및 교육 지원 프로그램이다. 고객들은 이를 통해 기존 IT 시스템에 대한 이해, 분석, 발전 방법론 구축 등의 과정을 진행하게 된다.
한국오라클은 고객사의 투자를 보호하고 오라클 E비즈니스 스위트의 사용고객에게 최상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하여 오라클의 경험과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오라클은 ISV 시장 진출을 돕는 윈윈(Win-Win) 프로그램도 병행하고 있다. 한국오라클은 ISV 협력사 지원을 강화하여 이들의 시장 진출을 돕고 더불어 한국오라클의 시장 저변을 확대하는 상생 전략을 펴고 있다.
한국오라클은 ISV가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을 오라클로 전환하거나 기존에 오라클로 전환된 제품을 업그레이드 시 무료로 기술을 지원한다. 이미 지난 7월 무료 기술 지원 포럼인 ISV 테크 포럼 세미나를 통해 ISV 협력사가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을 오라클로 마이그레이션 하는 작업을 지원했으며, 기술 세션을 통해 리눅스·그리드·J2EE 등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한 바 있다.
또한 한국오라클은 오라클 제품으로 마이그레이션을 완료한 ISV 협력사가 SMB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한국오라클은 지속적인 SMB 대상 세미나를 개최하여 ISV 협력사가 고객에게 직접 시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을 위한 교육 및 기술 지원등을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다.
한국오라클은 다양한 분야에서의 국내 기업과의 제휴 확대를 통해 시장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한국오라클은 지속적인 협력 관계 구축으로 각 산업별 국내 시장을 선도한다는 목표다. 일례로 한국오라클은 산업자동화 기업인 로크웰 삼성오토메이션과 전자태그(RFID)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를 실시했다. 지난 4월 인텔코리아, 네트워크어플라이언스코리아, 대상정보기술 등과 함께 중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라이온(LION) 프로모션’도 이에 해당된다. 이병희기자@전자신문, shake@
◆인터뷰-키이스 벗지 사장대행
“한국오라클은 다른 업체와의 지속적인 협력 강화 및 다각화 전략을 통해 수준 높은 상생 비즈니스 문화를 정착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키이스 벗지 한국오라클 사장 대행은 파트너십을 가장 중요한 비즈니스 요소로 여기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벗지 사장은 우선 국내 고객의 성공사례를 적극 발굴, 해외에 알려 국내 기업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리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실제 전세계 IT관계자들이 참가하는 오라클 오픈 월드 행사에서 포스코·한화석유화학·효성·만도· LG필립스LCD 등의 사례를 알리도록 적극 지원했다.
그는 오라클 협력사의 ‘파트너 브랜딩’을 강조한다. 제품별 산업별로 협력사를 세분하여 그 구성을 강화하겠다는 것. 한국오라클은 이를 위해 한국오라클은 마케팅 지원의 차별화, 자격증 프로그램 강화, 교육 등 기회 부여 차별화 등의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벗지 사장은“상생 전략이 비즈니스 파트너 뿐만 아니라 다른 기업, 정부와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라며 “소프트웨어 업계의 핵심 인력들인 개발자에 대한 지원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오라클은 개발자와의 교류를 활발히 하기 위하여 개발자 커뮤니티인 OTN을 비롯해 각종 세미나·무료 교육·제품 지원·다양한 이벤트 등 다각화된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자바, 서비스 지향아키텍쳐(SOA) 등의 기술 저변 확대를 통해 국내 IT 업계가 선진화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적극 지원한다는 전략에서 나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