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23주년 특집Ⅰ-상생경영]동부그룹-벤처자금·기술·경영 등 지원

 동부그룹(대표 김준기)은 협력업체와 제품 생산 및 기술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한편 경영개선 활동을 지원하는 등 ‘윈윈’을 위한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시행하고 있다.

 동부그룹은 계열사별 비즈니스 특성에 맞는 차별된 상생 방안을 마련, 실천중이다. 이는 우량 기업으로 거듭나는 데에는 협력 업체의 경쟁력 제고가 주요 요소라843는 판단에서 비롯됐다.

 동부건설은 분기별로 협력업체 및 등록업체에 대한 업무 및 시공능력 평가를 시행, 우수 협력업체를 선정한다.

 각 공사 현장의 소장은 협력업체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실시하고 이를 통해 높은 점수를 얻은 협력업체에 입찰 기회를 확대해 주거나 계약이행 보증서를 면제해 주는 등의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동부건설은 우수한 시공력과 품질을 확보하고 협력업체 역시 우수 시공업체 인증서를 통해 다른 공사현장의 협력업체 등록을 위한 개런티로 사용할 수 있는 등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동부건설은 향후 협력업체에 기술 지원을 계속 확대하는 동시에 우수 협력업체를 포함한 모든 협력업체 및 등록업체와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상생 경영의 방향성을 일치시키는 노력을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동부아남반도체는 ‘대기업-중소기업’의 상생 비즈니스의 대표적인 모델로 손꼽히고 있다.

 국내 10대 반도체 설계 벤처업체 중 5개 회사와 반도체 생산 및 기술 개발에 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동부아남반도체는 올해 국내 유망 반도체 벤처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지분 투자와 생산 라인 할당, 마케팅 활동 등 다양한 지원을 전개하고 있다.

 이로 인해 중소 벤처기업은 사업 초기에 필요한 자금과 기술 개발, 마케팅 활동을 지원받을 수 있고 동부아남반도체는 벤처기업이 성공적으로 제품을 개발했을 때 안정적인 제품 공급처를 확보할 수 있게 되는 ‘윈윈’ 전략으로 평가받고 있다.

 동부정보기술 또한 전략적 협력업체 육성 지원 제도를 마련하고 시행, 다른 계열사의 상생과 보조를 맞추고 있다.

 전략적 협력업체 육성 지원 제도는 협력업체 소속 정규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업무수행 능력 향상과 우수 인력 양성을 위한 것으로 체계적인 품질관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방향 제시 및 관리기법 전수, 세미나,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동부정보기술은 ‘상생 경영’을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 가치로 삼아 협력 업체의 안정적인 회사운영과 발전을 위한 경영개선 활동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동부정보기술, 상생 실천

 IT 서비스 전문업체 동부정보기술은 비즈니스 특성상 수많은 협력업체와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있다.

 동부정보기술은 협력업체와의 건전한 공동 발전을 위해 내적으로는 윤리강령을 마련하고 외적으로는 우수 협력업체 발굴에 적극 나서는 등 상생 경영을 실천에 옮기고 있다.

 동부정보기술은 임직원의 올바른 가치관 확립과 실천을 다짐하며 지난해 자체 윤리강령을 마련, 선포했다.

 윤리 경영을 위한 실천 과제는 △부당한 업무처리 행위나 부정거래 행위방지 △회사의 재산 및 경비의 부당 사용 근절 △영업상의 불법적 금품제공 및 수수 금지 △고객정보의 사적활용 금지 △윤리적인 조직문화 창달 등이다.

 이는 윤리경영이 곧 기업경영 투명성 제고와 기업 생존을 위해 필수조건이라는 판단 아래 고객에게 기쁨을, 사원에게 만족을, 회사에는 발전을, 사회에 공헌을 주는 기업으로 발전한다는 다짐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와 함께 동부정보기술은 해마다 우수 협력업체를 선정, 감사패와 우수 협력업체 인증서를 전달하는 행사를 마련한다.

 유지보수와 개발용역, 장비납품 등 부문별 우수 협력업체를 선발·시상하는 것으로 동부정보기술은 우수 협력업체 인증을 획득한 회사에 교육과 훈련 지원은 물론이고 납품 및 용역 계약시 우선권을 부여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동부정보기술은 성공적 프로젝트 추진과 IT 서비스 향상을 기치로 우수 협력업체 발굴 및 육성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우수 협력업체에 대한 폭넓은 보상과 지원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동해 나갈 예정이다.

  김원배기자@전자신문, adolf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