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명 : 동전쌓기2006
개발사: 이쓰리넷
장르: 아케이드
정보이용료: 2500원
다운로드 경로: KTF 멀티팩->자료실->슈팅액션아케이드->원버튼미니게임합본->동전쌓기2006
아마 모바일게임의 하드웨어(휴대폰) 환경에 가장 적합한 게임을 꼽으라면 상당수가 ‘동전쌓기’를 꼽을 것이다. 단 하나의 버튼만으로 동전을 한층한층 쌓아가며 스릴을 만낄 할 수 있는 ‘동전쌓기’는 대표적인 모바일 밀리언셀러로서 적지않은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원버튼 아케이드 게임의 지존으로 불리운다. 무엇보다 게임 방식이나 인터페이스가 워낙 단순해서 남녀노소 때와 장소를 가리지않고 즐기기엔 안성맞춤이다.
이달에 KTF를 통해 출시된 ‘동전쌓기2006’ 버전은 한층 업그레이된 ‘동전쌓기’ 시리즈의 완결판이라 할 수 있다. 작년말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동전 마니아 60여명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기획 개발된 것이다. 무엇보다 기존의 혼자서 즐기던(싱글플레이) 전작들과 달리 네트워크 모드를 지원해 친구들과 한판 대결을 벌이는 묘미가 있다. 탄탄하게 구성된 스토리(시나리오)모드와 마니아를 위한 무한모드, 기록갱신모드 등 다채로운 모드를 지원하는 것도 특징이다.
시나리오 모드는 게임내 시나리오에 따른 각 스테이지의 미션을 클리어 한다면 엔딩을 감상할 수 있는 재미를 주는 모드다. 전체 7스테이지 중 4스테이지 까지는 무난하게 성공할 수 있지만, 5스테이지의 연속 30콤보 미션은 x3, x5, 자석 아이템을 적극 사용하지 않으면 힘들 정도로 박진감이 넘친다.
특히 네트워크 모드는 2006버전의 백미다. 다른 유저와 네트워크상에서 50개, 80개, 100개, 200개, 무한쌓기 방을 지정하고 정해진 개수에 먼저 도달하거나 상대방이 자신보다 낮은 개수에서 동전탑이 무너졌을 때 승리하게 되는 ‘동전배틀’로 스릴 만점이다. 일정 개수의 콤보 발생 시 슬롯아이템이 생성되는데, 해당 아이템을 자신에게 적용하거나 상대방에게 공격할 수 있게 구성된 점도 또다른 매력이다.
동전쌓기의 ‘리버스’ 모드인 ‘동전빼기 모드’도 매우 흥미로운 부분이다. 동전빼기는 쌓여져 있는 동전들을 타이밍에 맞춰 동전을 쓰러뜨리지 않고 빼는 것으로 동전쌓기의 반대 개념이다. 동전을 연속 3개 또는 5개 빼기, 위험도를 일정량 감소 또는 증가시키는 아이템 등이 포함되어 있어 쌓는 재미와는 색다른 묘미를 만끽할 수 있다. 이 밖에 총 5단계로 구분된 기록 갱신 모드도 각 단계별로 푸짐한 선물을 마련하고 유저들의 도전을 기다리고 있다.
‘ 동전쌓기’ 시리즈는 지난 2003년 첫 버전이 나온 이후 현재까지 무려 140만 다운로드를 기록 중인 베스트셀러다. 작년엔 ‘월드게임페스티벌’의 정식종목으로 채택되기도하는 등 모바일게임 최초의 e스포츠화를 선도해왔다.
미국,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등지로 수출도 됐다. 올 추석 연휴엔 동전쌓기에 푹 빠져 ‘동전 고수’가 한번 되어 보자.- 개발 과정에 가장 주안점을 둔 것은.
▲유저들의 니즈였다. 유저들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한 고객 맞춤형 원버튼 게임이라 감히 말할 수 있다. 기본적인 시리즈의 색깔은 유지하되 다양한 재미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했다.
-가장 재미있게 기획된 것을 꼽으라면.
▲유저에 따라 다르겠지만, 나는 기록 갱신 모드를 꼽고 싶다. 고수라 생각히는 유저들은 꼭 한번 도전할만하다. 특히 각 단계별로 미션 성공시 푸짐한 상품이 준비되어 있어 ‘꿩 먹고 알 먹기’일 것이다.
-흥행 예상을 해본다면.
▲네트워크 모드, 동전빼기 모드 등 달라진 점이 많아 시리즈중 최고 흥행을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 아마도 100만명이 넘는 ‘동전팬’들은 거의 다 다운 받지 않겠는가.
- 동전시리즈는 앞으로도 계속되나.
▲3D버전을 기획중에 있다. 3D폰의 보급이 늘어나면서 오래전부터 생각하고 있었다. 동전들의 개성을 살려 의인화된 다양한 동전쌓기 놀이를 구현할 생각이다.‘동전쌓기2006’의 공략은 단계별 타이밍 포인트의 속도 변화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계별로 빨라지는 속도에 맞춰 엄지 손가락의 누르는 속도와 타이밍을 잘 계산해야 한다.
속도를 증가시키는 신발 아이템과 속도를 늦추는 거북이 아이템 중 어느 아이템이 자신 있는지를 잘 판단하는 것도 중요하다. 동전의 5개 콤보가 이루어지면 슬롯 아이템이 생성되는데, 콤보의 수에 따라 노란 색, 연두색, 파랑색, 분홍색, 빨강색 순서대로 타이밍 포인트의 색이 변한다. 특히 빨강색일 때 잘못 쌓게 되면 다시 노란 색으로 변하니 주의를 요한다.
<이중배기자 이중배기자@전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