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 김쌍수 부회장 등 최고 경영진들이 가을을 맞아 권장추천도서 7권을 소개했다. LG전자 전자 사보인 ‘Pride LG’ 10월호는 ‘경영진이 권하는 책 한권’이라는 제목으로 최고경영진 7명이 권장도서를 추천했다.
김쌍수 부회장은 잭 웰치 경영지침서인 ‘위대한 승리’를, 박문화 MC(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사장은 ‘네이비실 리더십의 비밀’(스티브 존슨)을 각각 추천했다. 이영하 DA(디지털 어플라이언스) 부사장은 ‘피도 눈물도 없이 경영하라’(조지 스토크, 로브 라케나워), 윤상한 DD(디지털 디스플레이) 부사장은 ‘꿈의 기술’(존 맥도널드), 강신익 한국 마케팅 부사장은 ‘긍정의 힘’(조엘 오스틴), 황운광 DM(디지털 미디어) 부사장은 ‘브랜드의 미래, 러브마크’(케빈 로버츠), 이상용 고객서비스 부문장(상무)은 ‘사막을 건너는 여섯가지 방법’(스티브 도나휴)을 각각 권했다.
김 부회장은 추천 배경으로 “잭 웰치가 이 책의 처음에서부터 끝까지 강조하고 있는 ‘승리’는 단순히 남을 눌러 이기는 것이 아니라 이기기 위해 노력하는 그 과정 자체를 게임하듯 즐기라는 것”이라며 “여러가지 위기 상황을 겪고 있는 국내 기업에게 웰치니즘이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밝혔다.
그는 “잭 웰치의 열정과 과감한 도전 정신 그리고 결단력의 비결을 알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왜 이겨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문화 사장은 ‘네이비실 리더십의 비밀’이 세계 최정예 특수부대인 해군 소속 네이비실의 팀워크와 리더십을 비즈니스 세계에 적용한 책으로, 이영하 부사장은 ‘피도 눈물도 없이 경영하라’는 경쟁자들을 당황시키는 파격적 전략으로 블루오션을 선점, 수익성을 높이는 데 지침이 된다며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김상룡기자@전자신문, srkim@